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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alues

일을 하든, 공부를 하든 스트레스가 너무 받을 때

by Thinker 2020. 7. 9.

일을 하든, 공부를 하든 스트레스가 너무 받을 때

 

사람들은 좋아하는 일을 하면 그것이 취미가 되기도 하고 직업이 된다고 하기도 한다.

 

그러나 그 일이 늘 즐거울 수도 없고 늘 쉬울 수도 없다. 오히려 직업으로 여기는 것들이 더 완벽해야 한다는 압박감에 더 스트레스를 받는다. 공부도 그렇다. 하면 할수록 쉽다고 하지만 하면 할수록 쌓이는 것은 스트레스다. 

 

가령 공부하는 사람들중에 게임도 수준급으로 잘 하는 사람들이 있다. 사람들은 공부도 잘 하고 게임도 잘 한다고 말한다. 한마디로 공부를 잘 하니 게임을 해도 된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반대로다. 게임이라도 하지 않으면 스트레스로 사람이 미친다. 

 

일도 그렇다. 일년에 한번 밖에 없는 휴가 1주일을 위해서 열심히 일을 하는 사람들도 있다. 그러나 이 휴가를 망쳐버리면 사람 미쳐버린다. 365일중에 약 7일을 여름휴가로 지내고 싶은데 가족이 아프거나 문제가 생긴다면 돌아버린다. 

 

개인적으로 나또한 그랬다. 1년간 기대한 1주일의 여행, 와이프가 발이 아파서 여행 5일 동안 화만내고 여행도 망쳤다. 그걸 연속 2년 동안 그래버리니 정말 뚜껑이 열렸다. 결국 3년차가 되었을 때는 시간이 날 때마다 여행을 다녔다. 2년간 제대로 하지 못한 여행, 3년차 때 4번이나 갔다. 짧게 2박 3일이었지만 너무 좋았다. 아마 그 시간이 없었더라면 정말 돌아버렸을 거다. 

 

사람이 스트레스를 푸는 방법은 참으로 많다. 오락을 하든, 등산을 하든, 낚시를 가든, 축구를 하든, 클럽에 가든 맛있는 음식을 찾아먹으러 가든, 방법은 정말 다양하다. 물론 결혼하면 그 많은 것들을 포기하고 감수해야하지만 여전히 스트레스 푸는데에 스스로 챙겨야 한다. 돌기 싫으면. 만약 스트레스를 방치하거나 무시하면 정신적으로 심리적으로 병이 생긴다. 이는 대상이 사람이 되든 동물이 되든 누군가를 때리거나 학대하는 식으로 나타나기도 한다. 

 

때론 많은 사람들이 게임을 하면 사람이 미치고 정신적으로 돌아버린다고 하는데 미안하지만 게임말고도 일, 공부 때문에 일어날 수 있다. 고등학교 때 옆짝이 공부 정말 잘했다. 부끄럼이 많은 녀석이었지만 이녀석 조용히 공부 잘 했다. 다만 친구들이 많이 괴롭혔다. 노상 공부만 하고 잘 어울리지도 않았기 때문이다. 그런데 19살이 되더니 애가 변해버렸다. 하던 공부도 안하고 대학도 이상한데 가버렸다. 20살 이후에 연락한 적 있는데 애가 완전히 뭔가 복수의 칼날을 마음속에 가지고 있었다. 무서운 인간으로 변해있었다. 욕도 서슴없이 했다. 스스로가 스스로에게 좀 더 관대했더라면 그 정도로 미치지 않았을 거다. 

 

 

개인적으로 걷는 것을 좋아한다. 덥든 춥든 상관없다. 스트레스 받으니 걷고 싶다. 집에만 앉아서 공부하고 일하는 것은 마치 감옥같이 느끼기 때문이다. 걸으면서 길에 있는 의자에 앉아 하늘도 보고 음료를 마시며 다른 사람들이 살아가는 모습도 본다. 스스로가 해야할 것에만 치중하는 사이, 여유를 가지지 못한 것은 자신을 너무 학대한 것과 같다.

 

더 아름답고 신선한 것을 내 눈을 통해 머리에게 접해줄 수 있는 기회를 주는 것.

그것이 사람에게 늘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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