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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alues

이거 게임중독 증상 일까? 아니면 스트레스 해소 일까?

by Thinker 2020. 6. 21.

이거 게임중독 증상 일까? 아니면 스트레스 해소 일까? 

 

초등학생 일적 게임을 하는 것은 거의 병적 증상으로 보았다. 누군가 놀고 있는데 말이라도 걸거나 무언가를 시키면 굉장히 기분 나빴던 기억이 있다. 맞다. 바로 집중을 하고 있다는 것이다. 때론 밥을 먹지 않으면서까지 할 정도면 절제되지 않는다고 해야할까, 한번 붙잡으면 쉽게 놓지 않는다는 것이다. 

 

실은 부모님 세대뿐 아니라, 현재도 게임을 하는 학생들은 공부 못하는 아이들이라고 단정 지을 정도로 치부한다. 아니 게임을 하는 것과 공부를 잘 하고 못하는게 무슨 관계가 있는지 정말 이해가 가지 않는다.

 

그럼 극단적으로 게임을 직업으로 하는 사람들은 다 돌대가리 인가?

 

출처 : 경향신문 / MBC

예전에 이 사건 다들 아실 것이다. PC 피시방 전원 사건. 아주 유명하다. MBC 기자가, 도 넘은 폭력게임, 게임의 폭력성을 알아보기 위해서 PC방의 전원을 내렸다. 당연히 미친 짓이다. 정상적인 사고를 가졌다면 PC방은 게임만 하러오는 곳은 아니다. 위에 말 한바와 같이, 직업적으로 하는 사람도 있고 단순히 문서 작업을 하러 오는 사람도 있다. 저걸 게임의 폭력성을 체크한다고 꺼버리는 것은 생각 없는 짓이다. 지금보니, 저 당시 학생들한테 쇠파이프로 얻어맞거나 고소 당하지 않았으면 정말 다행이라고 봐야할 거다. 

 

어쨌든 사회는 게임을 하면 폭력성, 현실성이 없어진다 등, 현실적으로는 부정적인 견해나 의견, 결론만 줄기차게 나열한다. 


 

그렇다면 동전의 앞뒤가 있듯이

왜 게임을 하는 것에 있어서 좋은점은 언급하지 않는걸까? 


게임을 하게 되면 두 가지 장점이 있다. 

 

 

1. 한번 붙잡으면 쉽게 놓지 않는다. 

 

아마 선뜻보면 중독을 일으키는 증상으로만 볼지도 모른다. 한번 붙잡으면 쉽게 놓지 않는다는 뜻은 집중력을 가지고 오래동안 한다는 거다. 취미생활, 기술, 독서, 공부, 운동, 다양한 분야에서 요구되는 것이 바로 이것이다. 사람이 보통 10시간, 15시간, 일주일, 1년, 2년, 10년 넘게 진득히 앉아서 하고자 한다면 훈련이 필요하다. 이러한 훈련은 게임을 즐기고 오래한 사람들은 이미 몸에 장착이 되어 있을 것이다. 

 

개인적으로 게임을 좋아한다. 똑같은 게임 10년 이상했다. 매일 같은 시간에 일어나고 학창시절에도 공책에 아이템을 구상하고 찾아보고 경험치나 아이템의 수치를 계산하는 등 평소에도 그랬다. 그러한 습관이 몸에 익혀진지라, 훗날 게임이 더 이상 하기 싫어졌을 때, 다른 분야로 넘어갈 때 이 부분이 상당히 도움되었다. 공부든, 운동이든, 자료를 찾아보고 그것을 토대로 꾸준히 하게 되었다. 오히려 나중엔 게임 중독이라 했던 것이 책 중독, 공부 중독, 운동 중독 등, 다른 분야로 이어졌다. 

 

2. 스트레스가 풀린다. 

 

사람들은 폭력성이 짙다고 하여 전쟁하는 게임이나 총 게임은 굉장히 하등취급하는 경우가 있는데, 꼭 그런 것만 아니다. 게임을 해보면 두 가지 종류가 있는데 처음부터 끝이 정해진 게임과 끝이 없는 게임, 즉 다른 사람들과 통해서 경쟁을 하는 게임이다. 보통 끝이 보이지 않는 게임들은 인터넷을 이용해서 다른 사람들과 교류하는 게임들이고 다른 하나는 제한된 시간과 주기 안에 딱 끝나는 게임은 1인용 게임, 가령 오래전 게임이지만 공명전, 조조전, 파랜드 택틱스와 같이 단순 게임이다. 

 

게임을 하면 스트레스가 풀린다는 느낌이 들 때는 게임의 끝판을 깼을 때다. 그러나 대부분 온라인 게임들은 끝판이라는게 존재하지 않는다. 아니, 가령 디아블로2나 디아블로3 같이 끝판이 존재한다하더라도 아이템이나 PK 같은 것들이 있기 때문에 끝이 나지 않을 수 잇다. 

 

무언가를 시작하고 끝을 냈다는 느낌, 그 느낌은 책을 펼치면 다 읽었을 때, 밥을 먹으면 배부를 때, 그런 느낌이 들때 속이 시원하다. 게임도 마찬가지다. 처음과 끝판이 존재하고 더 이상 뭔가 경쟁하지 않아도 된다면 스트레스도 풀리고 중독 같은 증상은 생기지 않는다. 속만 시원할 뿐이다. 


이 글을 읽은 부모님이나 학생들은

 

첫 번째로 어떤 게임을 하면 중독이 되지 않을지 그 방법을 알게 될 것이다. 

두 번째로 게임을 해도 되는 이유를 알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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