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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alues

지갑을 열고 싶을 때(ft. 돈 쓰는 이유)

by Thinker 2020. 5. 16.

 

많은 사람들이 착각한다

 

돈이 많아서 여유가 있어서 돈을 쓴다고 생각한다. 사람은 단순하다. 돈이 있으면 쓰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빚을 내서라도 돈을 쓰려는 사람도 있다. 그러므로 사람들이 돈이 많아서 돈을 쓰는 것이 아니며, 돈이 없어서 돈을 아끼는 것은 아니다. 오히려 여유가 있는 사람들이 돈을 쓰고자 하는 집착을 버릴 때도 있다. 말이야 돈을 쉽게 번다고 하지만 그만한 노력과 시간이 투자되지 않으면 얻을 수 없는 것이기 때문이다. 

 

 

 

 

한국에서 돈에 관한 것중 식당에서나 카페에서 카드를 내미는 문화, 돈을 내는 문화가 있다. 선배라서, 돈 많이 벌어서, 일을 해서, 잘 나가서 등등 많은 이유가 붙는다. 최근엔 많이 사라졌지만 그래도 있는 문화, 여자와 밥먹은 것은 남자가 낸다. 모두 하나의 문화이다. 

 

 

 

하지만 문화를 넘어선 그 무언가가 있다. 돈을 써도 괜찮을까라는 고민이다. 예를 들면 사람들은 돈으로 뭔가를 사려할 때 계산기를 두들겨본다. 자신이 알아보았던 물건의 가격이나 이만한 가치가 있는지를 생각해본후 사도 될지 안될지를 고민하는 것이다. 

 

지갑을 열기까지는 많은 생각이 오간다

그만한 값어치를 하는지 안하는지 재어본다

 

 

특히 돈을 현명하게 쓰는 법중에 다음과 같은 명언이 있다. 

 

 

 

"먹어야 될까 먹지 말아야 될까를 고민한다면 사서 먹어라"

"물건을 사야될까 사지 말아야 될까를 고민한다면 사지마라"

 

 

 

식탐이 하늘을 찌르지 않는다면 먹는 것은 그 자리에서 먹는게 낫다. 이는 우리 뇌가 원하기 때문이다. 고도의 훈련된 뇌를 가지고 있다면 먹어야 할 것과 먹지 말아야 할 것도 조절을 하겠지만 일반적으로는 사람들은 먹지 않은 것에 대한 무의식적인 후회를 계속하게 된다. 

 

그렇다면 물건은 어떨까? 

 

마음에 드는 물건을 보았을 때 인간은 마치 어딘가 홀린듯 단점을 보지 못한다. 마치 좋아하는 사람을 보았을 때 그 사람의 아름답고 멋있고 젠틀한 부분만 눈에 들어 콩깍지가 씌인 것과 같다. 옷이든 무엇이든 덮썩 사버리고 환불하는 경우가 많다. 처음에 볼 때는 이쁘고 간지나보였는데 집에와서 다시 보니 문제가 있거나 생각만큼 별로 좋지 않기 때문이었다. 

 


 

지갑을 쉽게 여는 것은 이전의 경험에서 내 생활비와 호주머니에 타격을 그다지 주지 않을 것이란 합리적인 선택이 있었을 것이고 

 

지갑을 쉽게 열지 못하는 것은 나에게도 어떠한 도움이 되지 않을꺼라는 불확실한 의심이 가득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어딜가든.. 만성 짠돌이가 있다

 

 

 

만성 짠돌이중에는 진짜 돈이 없거나, 진짜 돈을 쓸 줄 모르는 사람들이 있다. 

 

특히 후자인 경우에는 정말 답답하다. 

 

인간관계는 돈이 없으면 실제로 힘들다.

 

 

아무리 자신의 능력이나 재능을 자원해서 봉사를 한다한들.....

 

 

호주머니에서 먹을거 하나라도 꺼내서 나눠먹어야 사람관의 관계가 진전되는 것이다. 

 

 

지갑에서 돈을 쓸 줄 모르는 사람들은 작은 사탕, 작은 과자부터라도 해보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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