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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alues

먹고 싶을 때 먹어(ft. 몸이 음식을 필요로 할 때)

by Thinker 2020. 6. 7.

먹고 싶을 때 먹어(ft. 몸이 음식을 필요로 할 때)

맛있는 과일

 

열심히 일을 하든지 공부를 하며 하루를 살다가보면 뭔가가 정말 땡길 때가 있다.

 

 

할아버지, 할머니들이 예전에 몸은 아프기전에 먹을 것이 굉장히 땡긴다고 말씀하셨다. 처음엔 이해하지 못했다. 몸이 아프기전의 신호와 음식과는 무슨 관계가 있다고 그러는지 이해가 되지 않아서다. 그 땡김을 무시한채로 다음날이 되어도 그 욕구는 멈추지 않는다. 머릿속에서 지워보고자 운동을 열심히 하기도 하고 다른 것에 집중해보기도 한다. 그러면 더 나아질 것이라고 믿기 때문이다. 

 

 

몸과 음식에 관해 겪었던 일이다.

 

우리 소풍갈 때 김밥을 많이 들고 간다. 다양한 채소와 고기도 잘게 썰어 들어가 있으니 영양가도 휴대하기도 먹기도 편하기 때문이다. 개인적으로 혼자 자취할 때 김밥을 삼세끼를 3주간 먹어본적이 있다. 아침, 점심, 저녁을 김밥으로 먹었단 말이다. 그렇게 3주가 지날즈음에 몸이 좀 허약해지는 것을 알게 되었다. 아무리 영양소가 골고루 있고 먹기도 편하다 한들 뭔가가 부족한 것 같았다. 그 후부터, 냉동만두를 사서 만두국도 해먹고 된장찌개도 해먹고 고기도 사먹었다. 그랬더니 몸이 정상적으로 돌아왔고 활력도 넘쳤다. 

 

이처럼 우리 몸은 다양한 영양소가 포함된 음식을 필요로 한다. 심지어 골고루 음식을 먹는다 하더라도 비타민과 오메가를 챙겨먹는 이유가 그런듯 하다. 만약 운동을 하거나, 밤을 세워가며 일을 하거나, 무리를 했을 때 우리 몸은 심하게 소비된 에너지를 채우기 위해 그에 맞는 음식을 먹고 싶어한다. 그 음식이 때론 독이 될 수도 있고 득이 될 수 있겠지만 공통적인 사실이 있다. 

 

확실히 우리의 몸은 아프기전에 신호가 온다는 것이다. 이 신호는 사람이 먹고 싶다는 생각을 인위적으로 한 것이 아닌 몸과 뇌가 원하는 것이다. 심하게 더운날 땀을 많이 흘리면 물과 약간의 소금을 먹고 머리를 많이 쓰면 당분이 땡기는 것과 같은 이치다. 

 

최근에도 먹고 싶은 음식, 음료 하루씩 건너뛴 적 있다. 하루가 지나고 이틀이 지나도 뇌는 잊지 않는다. 이상하기도 하고 신기하기도 하다. 만약 자신의 몸이 조금 이상하다 싶을 때 신호를 무시하지 말길 바란다. 다이어트도 중요하고 살 빼는 것도 중요하지만 우리 스스로 몸의 신호를 감지하고 신경쓸 때 건강을 지킬 수 있다. 


한 가지 충고하자면

 

정 몸이 이상하다고 생각되면 병원을 가야한다. 

 

돈을 잃으면 조금 잃는 거지만

건강을 잃으면 다 잃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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